안녕하세요~ 굿잡리루리입니다!

오늘은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출판한 '힐 더 월드' 책 소개 해드릴게요.
"힐 더 월드." 표지에 단 한 권의 책이 어린이 넷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글로 놀라움을 주었다.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직접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표지 디자인과 간결한 문구, 그리고 빠르게 훑어본 내용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전쟁의 파괴로 인해 사라진 마을,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이들, 병에 걸려도 약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절망, 이기적인 인간들의 탓에 삶을 잃어가는 동물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반발하여 채식을 선언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거주하는 이 지구, 점점 그 생명력을 잃어가는 현실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지구온난화, 그리고 점차 심화되는 환경오염. 프레온가스와 할론가스의 배출이 큰 원인이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들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대체재로 사용되는 수소화염화불화탄소(HCFC) 또한 오존층 파괴에 기여한다는 사실은 더욱 우려스럽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태양열은 강화되고, 북극의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다. 그 곳에서 생활하는 북극곰은 집을 잃고 있다. 섬들은 사라지고, 가뭄에 시달리는 나라들은 늘어난다. 지구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는 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미루지 않고 즉시 실행해야 한다.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며, 공장 건설보다는 나무 식재에 집중하자. 쓰레기는 항상 분리수거하고,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서 낭비하지 않도록 하자.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차근차근, 하나씩 시작해보자.
"우키뮈(Ukimwi)"라는 단어는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를 지칭하는 말이다. 에이즈와 HIV의 피해로 고아가 되는 아이들은 수없이 많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약 989,000명, 나이지리아에서는 995,000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나라들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병의 치료법이나 예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이 병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과 잔혹함으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 모피코트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선 친칠라 50마리, 여우 20마리, 밍크 70마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놀랍게도 최상의 품질을 위해 동물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가죽을 벗겨내며, 매년 죽어가는 동물들의 수는 약 8,000만에서 1억 마리에 달한다. 특히, 60여만 마리의 물범 새끼들은 하얀 눈밭 위에서 붉은 피를 흘리며 삶을 마감한다. 이러한 잔혹한 상황은 언제쯤 종식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동물을 보호하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이효리, 김효진, 유지태, 이하늬 등이 그 예이며, 해외에는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천 베일, 토비 맥과이어, 이언 매켈런, 줄리아 로버츠 등이 있다. 이들 중 이효리는 한때 한우 홍보대사로서 육식을 즐겼으나, 유기견 봉사 활동을 경험하고 나서 채식주의자로 전환했다. 나 또한 이효리의 '골든12'를 보고 예전보다는 육식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해외 배우 이언 매켈런은 강가에서 동물의 사체를 목격한 후, 그 충격으로 24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다가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이처럼 동물을 아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절대적인 채식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육식을 줄여 동물들에게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는 위기에 빠져 있다. 이는 곧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의미이다. 사람에 의해 죽어가는 지구,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간과 동물들. 서로가 서로의 구원이 되어야 하는 세상이지만, 현실은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Change our mind, Change the world.' 우리의 생각이 바뀌면, 세상도 함께 바뀌기 시작한다. 비싼 외제차 BMW를 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다른 BMW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Bus/Bike, Metro, Walking! 이렇게, 먼저 실천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